고혈압 기준 변경 알아보기

나이가 들면서 고혈압으로 신경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로 140 이상이 되면 의사는 고혈압 약을 처방하게 되며 한 번 복용을 시작하면 끊어서는 안되는 것이 혈압약입니다. 제 주변에도 조금 나아졌다하여 혈압약을 끊었다가 낭패를 보는 분들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에서는 60세 이상 되신분들의 고혈압 기준을 140에서 150으로 진단 기중을 완화하였다고 방송과 신문에 나왔더군요. 현재 국내 900만명의 고혈압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되신 100만명 정도가 140-150 사이인데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하지요. 

 

 

 

그런데 이번에 미국에서 발표한 새로운 기준으로 본다면 60세 이상이면서 혈압이 150 아래인 분들은 고혈압 약을 처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동안 고혈압 약을 복용해도 혈압이 140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약을 추가하거나 고혈압 약의 양을 늘렸다고 하는데, 150을 기준으로 한다면, 이제는 그렇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보도에 의하면 일본에서도 이미 2년 전에 모든 연령층에 고혈압 기준을 147로 완화했다는 것입니다. 일본 사람이나 한국 사람이나 같은 동양인이기에 이제는 한국도 고혈압 기준을 150 으로 기준을 왕화 하는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래 혈압이란 혈관 벽에 가하는 힘입니다. 혈압을 재면 120/80 식으로 두가지 수치가 나타납니다. 첫번째 수치는 심장이 뛸 때의 수치이고, 두 번째 수치는 심장이 이완 되었을 때의 수치입니다. 그동안 의사들은 보통 140/90을 넘는 사람들을 고혈압 환자로 분류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완 되었을 때의 90 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혈압이 높아지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로 혈관의 구경이 좁아지기 때문입니다.또한 피를 멀리까지 보낼래면 우리의 몸은 혈압을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감안하면 나이가 들면서 혈압이 올라 가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이제 그 기준이 150으로 변경 되며 여기까지는 자연스러운 혈압으로 보게 된 것입니다.

 

 

모든 분들이 고혈압에 신경을 쓰는 것은 나중에 뇌에서 혈관이 터지거나 심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것을 예방하기 위해, 그동안 150 이상의 고혈압 환자들은 약을 쓰면 금방 예방효과가 나타났는데, 140-150 사이의 고혈업 환자들은 고혈압 약을 써도 예방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60세 이상 되신 분들은 다른 약도 복용하는 분들이 많아서, 다른 약과 고혈압 약의 충돌로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고 하지요. 사실 한국 의학계는 미국 기준을 받아들이고 있어서 이 기준을 받아들인다면 고혈압 환자는 많이 줄어 들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들은 이런 기사가 났더라도 성급하게 고혈압 약을 끊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동안 약이 고혈압 환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쳐 왔는지 모르기 때문에 갑자기 끊었다가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의사와 상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