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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전 법정이 묻고 성철이 답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1. 6. 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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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전 법정이 묻고 성철이 답하다

     

    당대를 대표하는 선승 성철과 법정의 만남 그리고 천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을 현문과 현답들

    50여 년 전 겨울 산방, 청년 법정이 성철에게 물었다.

    사람이...정말 성불할 수 있습니까?”

    성철이 답했다.

    자신이 이미 부처임을 아는 것, 그것이 성불입니다.”

     

     

     서 평 

     

    당대의 위대한 스님인 성철스님과 법정스님의 설전을 통해서 삶의 진리를 깨우치게끔 합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며, 마음이 바로 서야 내가 바로 설수 있다는 것..

    현실을 바로 바라보고, 지금 이순간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내 마음을 바로 가꿔나가는 것..

    어찌보면 그것이 본디 부처임을 깨닫는 것이 아닐까요?

    나보다 남을 먼저 염려하고 생각하고, 남의 행복을 먼저 빌어주는 길이 내가 곧 평안해지고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것....

    삶의 불필요한 것들 털어버리고, 공부에 매진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

    어찌보면 당대의 두 위대한 스님을 통해, 삶의 진리는 지금 이순간의 나에게 있다라는 것을 깨우치는 깊은 명상의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이들이 평온하기를.. 모든 이들이 행복하기를..

     

     

     저 자 소 개 

     

    성철

    1912년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났다. 소학교 졸업 후 독학하며 철학, 의학, 문학 등 동서고금의 책을 두루 독파했다. 20세가 지난 후 지리산 대원사에서 휴양하며 처음 불교를 접했다.

    1967년 가야산 해인사 해인총림 초대 방장에 추대되었고, 1981년 대한불교조계종 제6대 종정에 추대되었다. 1993 11 4일 열반에 들었다. 세수 82, 법납 58세였다.

     

    법정

    1932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성과대학 3년을 수료하고, 1956년 당대의 고승 효봉을 은사로 출가하여 같은 해 사미계를 받고 1959년에 비구계를 받았다. 1976년 출간한 수필집 무소유가 입소문을 타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 이후 펴낸 책들 대부분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수필가로서 명성이 널리 퍼졌다. 2010 3 11, 길상사에서 78세를 일기로 입적했다.

     

     

     P O I N T 

     

     

    첫 번째 이야기, 자기를 바로 보라

     

    나는 진리를 위해 불교를 택한 것이지, 불교를 위해 진리를 택하지 않았습니다.

     

    생사가 곧 해탈이고 생사 이대로가 열반입니다. ‘생사 곧 해탈이라고 하겠지요.

    현실을 바로 보기만 하면, 마음의 눈만 뜨면 지상이 극락입니다. 이 현실 그대로가!

     

    남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하지 말고 일체 중생이 행복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직접 기도하면 어때? 그렇게 하면 절하는 이 자체가 바로 남을 돕는거 아니냐?

     

    성불이란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본디 부처임을 깨닫는 것.

    부처님 계신 곳은 바로 지금 그대가 서 있는 그 자리.

     

    물질만 자꾸 발달하면 인간은 자신을 상실하고 악행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유념해야 합니다.

     

    생각을 멈추라

    자신에 대한 염려에 앞서 남을 염려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릴 때, 인간은 비로소 성숙해집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종교는 친절이라는 것을 마음에 거듭 새겨 두시기 바랍니다.

    작은 친절과 따뜻한 몇 마디 말이 이 지구를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 역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살아가는 것이 곧 해탈이다

    천지는 한 뿌리요, 만물은 한 몸이라, 일체가 부처님이요, 부처님이 일체이니, 모두가 평등하며 낱낱이 장엄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 처처에 부처이고 처처가 법당이네

     

    나 자신이 행복해지고 싶다면 먼저 남을 행복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업의 율동이고 메아리입니다.

     

    모든 생명을 부처님으로 모셔라, 모든 존재를 부모같이 섬겨라,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섬겨라, 이것의 불교의 3대 조건입니다.

     

    참회만 있을 뿐 용서란 원래 없네

     

    인간은 하나의 소우주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 극락도 지옥도 공존하게 마련입니다.

    불안과 여유도 마음가짐에서 좌우될 수 있습니다.

    항시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드리며 나보다는 남을 위해 살 일입니다.

     

    녹차를 좋아하는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차를 마신다고 해서 그냥 물 끓여서 차만 홀짝 마시고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을 끓이고 비우고 또 다기를 꺼내서 매만지고 펼치고 마시고 나서 씻고 거두어들이고 하는 이런 과정이 얼마나 좋습니까? 살아 있는 일 자체가 그래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라

    첫째, 잠을 적게 잔다. 둘째, 말하지 말라. 셋째, 문자를 보지 말라. 넷째, 과식하지 말고 간식하지 말라. 다섯째, 돌아다니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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